2025년 6월 1일, 블룸버그의 애플 전문 기자 마크 거먼(Mark Gurman)이 그의 주간 뉴스레터 ‘Power On’을 통해 중대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애플이 차세대 macOS 26을 캘리포니아의 아름다운 호수인 ‘타호(Tahoe)’로 명명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자연이 주는 디자인 영감
이는 단순한 이름 변경을 넘어 애플 운영체제 역사상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를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새로운 글래스 디자인 언어와 함께 모든 운영체제의 명명 체계까지 혁신하는 포괄적인 변화를 의미합니다.
Lake Tahoe는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주 경계에 위치한 고산 호수로, 그 독특한 특성이 애플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과 완벽하게 일치합니다.
특히 타호 호수는 하늘과 주변 산맥을 완벽하게 반영하는 맑은 물로 유명하며, 이러한 “반사의 마법”이 macOS 26에서 선보일 새로운 글래스형 디자인과 직접적으로 연관된다고 거먼은 설명했습니다.
애플 직원들의 특별한 장소
타호 호수가 선택된 또 다른 중요한 이유는 애플 직원들과의 특별한 연관성입니다.
이곳은 많은 애플 직원들의 주요 휴양지이자 별장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실리콘밸리 기술 인력들의 주요 이주 지역이 되었습니다.
거먼은 “타호 호수는 유명한 리조트 지역이자 많은 애플 직원들의 휴가지이자 별장 위치”라고 설명했습니다.
macOS 명명의 역사적 맥락
Big Cats에서 California 지명으로의 전환
애플의 macOS 명명 역사는 두 개의 뚜렷한 시대로 나뉩니다.
2001년부터 2012년까지는 Cheetah, Puma, Jaguar, Panther, Tiger, Leopard, Snow Leopard, Lion, Mountain Lion 등
총 9개 버전에서 큰 고양이과 동물 이름을 사용했습니다.
2013년 WWDC에서 Craig Federighi는 “큰 고양이 이름이 부족하다”며 농담하면서 캘리포니아 지명 사용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Mavericks부터 시작해 Yosemite, El Capitan, Sierra, High Sierra, Mojave, Catalina, Big Sur, Monterey, Ventura, Sonoma, Sequoia까지 캘리포니아의 상징적인 장소들이 macOS 이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특별한 이름, 특별한 업데이트
애플은 주요 디자인 변화가 있을 때마다 특별한 의미를 가진 장소 이름을 선택해왔습니다.
Yosemite(2014)는 첫 번째 주요 디자인 오버홀을 가져왔고, Big Sur(2020)는 애플 실리콘 전환과 함께한 대규모 재설계를 상징했습니다.
이제 Tahoe(2025)는 세 번째 주요 디자인 혁신을 예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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